비즈니스/스타트업

가격책정의 기준은 고객

Bizcreator 2014. 5. 9. 14:17

신규 서비스나 상품에 가격을 책정해야할 때,

 

그 가치를 만들어내기 위해 소요된 Cost 를 합산하고 기대하는 수익을 더한 금액을 가격으로 책정하게 된다면 큰 실수를 하게 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세상에 존재하지 않던 새로운 Something 을 만들어낸 것이 아니라면,

고객들은 해당 상품군에 대한 합리적인 지불수준 WTP (Willing To Pay) 가 존재하고 있습니다

 

가격은 그것을 기준으로 책정되어야 하며, 그 목표 가격을 맞추기 위해서 상품과 서비스의 제공 방안이 구성되는 것이 맞습니다

 

 

 

 

고객의 관점에서 잘 생각해보면,

편의점에서 과자 한 봉지 사면서 "그걸 만든 설비에 돈이 많이 들어갔을 테니 1만원이라도 지불할 용의가 있다" 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과자는 보통 1,000원, 비싸도 2,000~3,000원 정도인거죠

과자를 팔려고 한다면 그 가격대에 맞춰야 하는 겁니다

 

그게 아니라면, 고객이 납득할 만한 뭔가가 있어야 하는 것이죠

 

기획을 하다보면, 시장보다는 기업의 내부 조건에 자꾸 좌우되는 상황들이 자주 발생합니다

쉽지 않겠지만, 어떻게 해서라도 의사결정의 기준은 고객에게 맞추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