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commerce? 중고? 보상판매? 교환?
2011년 영국 트렌드 관련 컨설팅 업체인 Trendwatching 은 "Recommerce" 라는 용어를 사용해서 소비 / 구매의 새로운 트렌드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기존에 가지고 있는 재화의 Value 를 활용하는 소비 트렌드인데,
간단히 말하면, 쓰던 상품 가지고 오면 신제품 할인해주는 보상판매, 개인간 오랜 기간 지속되어 온 중고거래 등으로 이해하면 되겠습니다
Recommerce 트렌드를 강화시키는 주요한 3가지 Driver 를 들고 있는데,
- NEXTISM: Consumers will forever crave the new and exciting experiences promised by the ‘next’.
- STATUSPHERE: The growing status boost that comes from being savvy and shopping (environmentally) responsibly.
- EXCUSUMPTION: Cash-strapped consumers embracing creative solutions
복잡한 용어로 설명을 해 놨지만, 결국 위에 잠시 언급한 쓰던 상품을 통해서 어떻게 Cash 를 창출하고, 고객을 Capture 하느냐에 대한 개인과 기업의 움직임에 대한 설명입니다
그 예로, 전자제품 보상판매, 의류 보상판매 등 다양한 사례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다 정리해 보면,
기업의 입장에서는 고객들에게 자사 상품을 지속적으로 구매할 때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좀 더 많은 Benefit 을 제공해서, 고객들을 장기적으로 자신의 브랜드에 Lock-in 시키고자 하는 의도가 큽니다
개인의 입장에서는 구매 후 자신에게는 사용가치가 이미 사라진 물건들을 다른 사람들 또는 전문 업자에게 판매하여 Sunken Cost 라고 생각하던 자산이 Real Cash 로 바꾸고자 하는 니즈가 큽니다
이러한 구도를 어떻게 활용해서 시장을 이끌어 갈 것인지가 Commerce 관련 비즈니스를 준비하시는 분들에게도 큰 기회의 영역이 아닐까 합니다
물론 이미 다수의 업체들이 존재하고 있기 때문에 시장의 White Space 를 찾는 것은 꼭 필요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