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요소의 3번째는 윤리적으로 우수한 기업에 투자하라는 것입니다
책에서는 '제도적 관행에 도전할 용기가 있는 경영자가 운영하는 회사인가?' 라는 질문을 던집니다
대부분의 회사들이 '관행'이라는 것들에 의해 움직여지고 있는 것이 현실인 듯 하지요
'이전 담당자가 그랬으니까...', '저 회사도 그렇게 하니까...'
누군가가 이미 그렇게 했었고, 지금도 그렇게 하고 있으니까 나도 이렇게 해도 괜찮다..내가 잘못하고 있는 것이 아니다
아마 일을 하는데 있어서 가장 쉽고도 편한 방법이 아닐까요?
버핏은 이렇게 관행으로 움직이는 회사보다는, 정말로 무엇이 맞는 일인지 판단해서 실행하는 회사에 투자하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책에서 들고 있는 제도적 관행 (Institutional Imperative) 이 초래하는 상황은 다음과 같습니다
일반적인 회사에서 가장 많이 벌어지는 일들이 바로 3번 '최고경영자의 주장이 아무리 어리석을지라도 즉시 부하들에 의해 자세한 예상수익률이나 전략적 검토 등의 자료로 포장되는 일' 일 것입니다
저 역시 이런 일들을 많이 해 보았으며, 많은 동료들이 이러한 일로 밤을 지새우고 있지요
물론 그들은 이것이 어떠한 일인지 알고 있으며, 실제로 실적이 나지 않을 것이라고 믿고 있고, 그 책임은 자신이 지지 않을 것이라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그야말로 소중한 Resource 의 낭비인 것입니다
일을 하다보면 경영진의 강력한 의지로 인해, 말도 안되는 것처럼 보이는 일들이 진행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물론 정말 강력한 의지를 가지고 있고, 성공을 목표로 추진하게 된다면 실제로 예상을 뒤엎고 성공을 하게되는 경우도 있지요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 이러한 '말도 안되는 것처럼 보이는 일들' 은 성과를 부풀리게 위해 정치적인 목적으로 작성되는 경우가 다반사입니다
결국, 그 일은 아무런 성과도 얻지 못하고 (처음부터 성과에 대한 기대조차 없었으며) 그냥 담당자 누구 하나가 시키는 대로 제대로 뭘 못해서 망했다..이런 식으로 마무리 될 가능성이 큽니다
경영진의 가치를 측정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를 검토해 보라고 책에서는 이야기합니다
이러한 일을 하려면, 명확하게 내가 투자하고자 하는 회사들이 미리 선정되어 있어야 할 것입니다
코스피, 코스닥에 등록된 모든 업체를 대상으로 이런 짓을 할 수는 없는 법입니다
조심해야 할 기업의 예로는 다음과 같은 예를 들고 있습니다
어렵죠....위의 3가지를 하지 않는 기업이 어디 있던가요???
그 기업이 윤리적인가? 라는 질문은 결국 그 조직이 어떠한 문화를 가지고 있고, 그 조직을 이끄는 리더가 어떤 인간인지를 알아야 판단할 수 있을 텐데, 기업 외부의 일반인이 어느 정도의 정확성으로 그것을 판단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버핏 정도의 네트워크가 아니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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