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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알리바바가 미국 뉴욕으로

비즈니스/스타트업

by Bizcreator 2014. 9. 17.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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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알리바바가 미국 뉴욕으로



9월 19일 / 66달러 / 3억2천10만주 / 22조5천695억



이 숫자들은 중국의 전자상거래 업체인 알리바바의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NYSE) 상장과 관련된 수치입니다

9월 19일에 상장이 되고, 주당 공모가가 66~68달러이며, 총 상장주수는 3억2천10만주, 공모가 범위 상단에서 주식 발행이 이루어지면 알리바바 IPO 규모는 총 218억 달러 (22조5천695억원) 가 되는 것입니다






공모가가 처음 희망가격인 60~66달러보다 높아지면서, 알리바바의 기업가치 (시가총액)도 약 1,676억 달러로 집계되었다고 합니다

아마존의 시총이 1,530억이며, 삼성전자의 시총이 1,700억 달러라고 하니, 상장 이후 주가가 상승하면 바로 삼성전자의 시총을 넘겨버리는 것이군요


시장에서는 주가거품에 대한 논란도 일어나면서, 상장 이후 주가의 흐름에 대해서는 다양한 의견이 있는 것 같습니다

당연한 말이지만, 상장 이후의 흐름에 대해서는 알리바바가 어떤 실적을 보여주느냐에 따라 바뀔 것입니다


알리바바의 IPO 를 통해 엄청난 부를 증대시키는 사람들은 바로 대주주들일 것입니다




여기서 소프트 뱅크의 손정의 회장을 그냥 넘길 수 없겠군요 ^^

손정의 회장은 소프트뱅크를 통해 14년전 창업 2년차인 알리바바 그룹에 약 200억원을 투자했습니다

마 회장을 만난지 6분만에 투자했다는 일화로 유명하기도 합니다


표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소프트 뱅크의 지분은 34.1%이죠 (어떤 기사에는 34.4% 라고 나오는 곳도 있네요)

알리바바 시총 약 1,680억달러의 34%는 약 59~60조원입니다

14년만에 2,850배의 투자 대박을 터트린 셈이네요


손정의 회장은 알리바바 주식을 팔지 않고 소프트뱅크와의 협력을 강화해나가겠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알리바바는 아시아에서 전략적 기업" 이라며 "주식을 매각할 계획이 없다" 고 말했다고 하네요


마윈 회장은 가난한 교사 출신에서 엄청난 기업을 일구어낸 중국의 영웅으로 일컬어지기도 합니다


IT 세상에서는 전통적인 기업의 Life cycle 보다는 훨씬 빠른 흐름이 있습니다

언제 어떤 기업이 혜성처럼 나타나 기존의 Player 들을 물리치고 시장의 선두를 달리게 될 지 아무도 알 수가 없습니다


최근 글로벌 커머스 시장에서는 이베이와 페이팔의 분사, 구글의 이베이 투자에 대한 이야기도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엄청난 돈이 움직이는 온라인 커머스 시장의 패권을 잡기 위한 피나는 경쟁이 지금도 진행되고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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