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워치 '기어S' vs 'G워치R'
웨어러블 디바이스에 대한 관심이 점차 증대되고 있습니다
IT 기기들의 휴대성을 가장 높이기 위한 최종 종착점이 웨어러블이 아닐까 합니다
영화에서 나오는 것처럼 사람몸에 이식하는 기기가 나오기 전까지는 말이지요 ^^
가장 적극적으로 개발되고 있는 제품들은 시계형태로 팔목에 착용할 수 있는 기기들입니다
건강과 관련한 기기들이 대부분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Fitbit 은 최근 주변에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기기를 착용한 개인이 얼마나 움직이는지, 어디를 돌아다니고 있는지 (GPS), 물을 얼마나 마셨는지, 수면 패턴은 어떤지 등에 대한 정보를 Tracking 하는 것이 주요한 기능입니다 (자동으로 되는 것도 있고, 직접 입력해야 되는 것도 있지요)
이런 기기가 처음 개발되어 나왔을 때 시장에서는 굉장히 열광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점차 사용자가 많아지면서 'So What?' 이라는 질문이 확대되고, 조금은 관심도가 낮아지고 있는 상황이 아닐까 합니다
이런 정보는 과거에도 '만보계' 를 통해서 볼 수 있었던 정보들이고, 단순히 정보를 보는 것 만으로는 개인 입장에서 뭔가 변화가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결국 전통적인 방식으로, 헬스클럽에 등록을 해서 운동을 하던가, 많이 걷던가...뭔가 직접적인 Activity 를 해야만 자신의 건강에 변화가 있는 것이고, 그것을 위해서 많은 Data 를 확인하는 것이 그리 Critical 하지 않다는 것을 알게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개인의 운동량에 대한 정보를 처음에 확인하는 것은 재미있을지 모르지만, 일정 시간이 지나면 내가 얼마나 움직이고 무엇을 하는지에 대한 패턴을 알게되기 때문에 그 다음부터는 '이미 다 알고있는' 정보가 되어버리는 것이죠
이런 상황에서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시계의 기능과 IT 기능의 접목을 중심으로 제품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스마트워치 '기어S' vs 'G워치R'
아래 사진은 삼성전자의 기어S 입니다
그리고, LG 의 G워치R 입니다
삼성전자의 기어S 는 사격형의 모양에 '스마트 기기' 라는 것을 강조하고 있으며, LG전자의 G워치R 은 일반적인 시계모양인 원형에 '시계' 라는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즉, 두 제품의 개발 방향성을 생각해 보면, 삼성전자의 제품은 또다른 스마트폰이라고 볼 수 있고, LG전자의 제품은 여러가지 기능이 추가될 수 있는 전자시계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손목에 차는 웨어러블 기기는 일반적인 시계 Size 보다 너무 크게 만들어 버릴 수 없기 때문에, 디스플레이의 한계가 분명히 존재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해당 디스플레이에 어떤 정보를 보여줄 것인지, 기기의 Operation 은 어떤 방식으로 할 것인지 많은 고민이 필요합니다
기능에 집중하다보면, 그냥 스마트폰을 쓰는 것보다 불편한 허들이 있고, 시계에 집중하다보면 패션 아이템인 시계의 디자인과 브랜드에 대해 전자제품 제조업체의 브랜드로 전통적인 시계 브랜드와 경쟁할 수 있는지에 대한 허들이 존재합니다
소비자들이 아직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어떤 Unmet Needs 를 찾아내어, 이 시장을 장악할 수 있는 멋진 제품이 만들어지기를 기대해 봅니다
중국의 알리바바가 미국 뉴욕으로 (0) | 2014.09.17 |
---|---|
티몬의 모바일 게임 유통사업, 어떻게 될까? (0) | 2014.09.16 |
Samsung UNPACKED 2014 Episode2_삼성전자의 신제품 Gear VR (0) | 2014.09.04 |
이제는 모바일 마케팅에 집중해야 할 때 (0) | 2014.09.03 |
한국 중고시장...과연 사업화가 가능한가? (0) | 2014.09.02 |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