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 마키나 (EX MACHINA)
알파고와 이세돌의 바둑 대결 이후, 인공지능에 대한 관심이 상당히 높아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영화의 소재로도 사람과 같은 지능과 의식을 가진 기계에 대한 내용은 자주 사용되어지는 것이었지요
개봉한 지는 좀 되었지만, 로봇, AI 를 주제로 한 영화인 엑스 마키나 (EX Machina) 를 보게 되었네요
일단 제목이 어떤 의미인지 좀 궁금해서 네이버 검색을 해 보니,
deus ex machina[deysεksmakina]
연극에서 예기치 않게 나타나 절망적인 상황을 해결해 주는 인물 또는 사건
초자연적인 힘을 이용하여 극의 긴박한 국면을 타개하고, 이를 결말로 이끌어가는 수법이다. 라틴어로 ‘기계에 의한 신(神)’ 또는 ‘기계장치의 신’을 의미하며, 무대 측면에 설치한 일종의 기중기(起重機) 또는 그 변형으로 보이는 시올로가이온(theologeion:theologium)을 움직여서 여기에 탄 신이 나타나도록 연출한다 하여 이러한 이름이 붙었다
이렇다고 하네요...
영화를 보고 나면, 이 제목이 의미하는 Ex Machina, 즉, 꼬여버린 상황을 타계하는 인물이 주인공이 아닐까 합니다 (너무 많이 말하면 스포가 되겠네요)
지능이 높아지는 기계에 대한 영화에 등장하는 공통적인 걱정은, 사람이 만들었지만 어느 순간 자신만의 능력 (기계의 능력) 으로 인간을 넘어서게 되는 것에 대한 부분인 것 같습니다
터미네이터도 그렇고, HER 도 그랬던 것 같네요
터미네이터는 기계와 인간의 물리적인 힘 차이에 대한 걱정이 주요한 것이었다고 하면, HER 나 엑스 마키나 같은 경우는 지식과 논리 등 인간의 핵심 능력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부분에서의 기계능력 강화가 주요한 우려사항 (?) 으로 느껴집니다
영화를 보고 있으면, 언젠가 기계의 능력은 일반적인 사람의 수준을 넘어설 것이 분명해 질 것이고, 그 때가 되면, 과연 인간과 기계를 구분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인간이 기계를 만들었다는 것 하나 만으로 기계를 컨트롤 할 수 있을 것인가? 등 쓸데없는 ㅎㅎ 고민들이 많아집니다
기술의 발전이 항상 그래왔듯이, 기계의 발전, 특히 AI 의 발전은 어느 순간 갑자기 계단식 성장을 하게 될 것이라고 상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그 때가 머지 않았다 라고도 생각이 되다 보니, 좀 더 미래에 과연 우리는 어떤 삶을 살고 있을지가 참 궁금해 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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