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개의 깃발 (霧の旗, 2014)

 

 

 

마쓰모토 세이초라는 작가는 41세부터 작가의 길을 걸었다고 합니다

그 이후 40여년 간 1천여편에 이르는 작품을 써내었다고 하니 정말 엄청난 집중력을 가진 사람인 것 같군요

 

일본의 문학사에서 일본 스릴러, 미스터리 소설에서는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인물이라고 합니다

'사회파 추리소설' 이라느 장르를 만든 사람이라고도 하네요

 

기존의 추리소설이 비현실적이거나, 특수한 집단 혹인 개인에게 일어나는 특이한 일들을 다루었다면, 세이초의 작품에서는 당대의 현실과 사건을 밀접하게 연관시키고, 현실사회나 정치의 흐름을 반영하고, 가해자, 피해자, 주변인물들을 깊게 파헤치면서 그 심리나 동기에 주목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안개의 깃발은 그의 작품 중 1959년에 발표된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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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 깃발

정보

아사히TV | 일 21시 00분 | 2014-12-07 ~ 2014-12-07

출연

호리키타 마키, 시이나 킷페이, 타카하시 카츠미, 키무라 요시노, 후루하타 니노

소개

고액의 수임료를 내지 못해 살인자의 누명을 쓰고 죽은 동생을 위해 유명 변호사에게 복수하는 이야기. 마츠모토 세이쵸의 동명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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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연은 호리키타 마키가 연기하였는데, 이 배우가 등장한 필모그래피를 보니, 제가 제대로 본 게 없는데 이상하게 얼굴이 어디선가 본 것 같은 느낌이네요

 

 

 

 

 

전체 스토리를 간단히  쓰면, 누명을 쓴 동생의 사건을 맡아주지 않은 변호사에 대한 누나의 복수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변호사가 꼭 모든 사건을 수임해야 한다는 의무가 없는만큼, 주인공이 왜 변호사에게 복수를 하는 것인가? 라는 의문이 들 수 있겠습니다

그러나, 다른 관점에서 생각해 보면, '그럴 수도 있겠구나' 라는 인간적인 공감을 느낄 수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제목인 안개의 깃발이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지는 잘 모르겠군요 (제대로 못 본 건가요 -_-)

 

극 중에서 주인공 변호사가 안개와 관련된 발언을 한 번 합니다

 

짙은 안개에는 소리가 있다
아무것도 없는 새하얀 안개 속에서 소리가 나서
누군가 있는 것 같아 뒤를 돌아보면 아무도 없다

이 일을 오래동안 하고 있으면, 승리할 때도 있고 패배할 때도 있다
그만큼 구하지 못한 사람도 있고, 그것을 생각하면 조금 두려워진다

 

음....다시 봐도 잘 모르겠군요...왜 안개의 깃발인지...

혹시 이 뜻을 파악하신 분은 좀 알려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