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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를 대하는 이베이의 자신감, 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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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Bizcreator 2014. 11. 20.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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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를 대하는 이베이의 자신감, 과연?



이베이는 칼 이이칸과의 권력싸움에서 밀린 결과로 마켓플레이스와 페이팔의 분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현재 이베이의 회장인 존 도나호는 물러나고, 마켓플레이스의 대표인 데빈 웨닉 (Devin Wenig) 이 분사되는 이베이의 사장이 될 예정이지요


업계에서는 이베이 마켓플레이스 보다는 페이팔의 성장성이 더 클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이베이의 마켓플레이스 대표인 데빈은 알리바바를 견제하는 멘트를 월스트리트저널 (WSJ) 와의 인터뷰에서 날렸다고 합니다





"알리바바는 새로운 회사가 아니다, 알리바바 경쟁력도 전혀 새로울 것이 없다"


분사 이후, 이베이의 몸집이 더 작아질 것이고, 이에 대한 시장의 부정적인 견해가 커질것을 우려한 멘트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시장에서 볼 때 이런 반응은 조금 웃긴 상황이 아닐 수 없습니다


알리바바는 이미 오래 전 아마존과 이베이의 거래액을 합친 규모를 넘어선 상태로, 명실상부한 글로벌 1등 전자상거래 기업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아마존과의 비교에서는 혁신적인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아마존과 대비하여 별다른 변화를 보여주지 못하는 기업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월가에서도 전자상거래 기업에 대한 관심은 알리바바와 아마존에 집중되고 있지요


알리바바가 물론 오래 전부터 존재해 왔던 기업이고, 지금까지 계속 유사한 경쟁을 해 온 것은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지금까지 이베이가 알리바바를 넘어서는 모습을 보여준 것은 없습니다

향후에도 과연 가능할까? 에 대한 질문에는 쉽게 Yes 라고 답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모든 전자상거래 업체의 목표는 중국 시장이지만, 이미 알리바바가 거대 중국시장을 독점적으로 가지고 있고, 중국 정부의 적극적인 후원을 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중국인들은 온라인 쇼핑을 할 때 알리바바를 우리의 '네이버' 처럼 사용하고 있습니다


결제 수단 역시 중국은 마윈 회장의 알리페이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알리페이도 곧 상장을 시킨다고 하지요)


세계에서 가장 거대한 시장에 진입하기도 어려운 상황에서 과연 어떤 경쟁을 할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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