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 중국시장 진입을 위해서는 시장에 대한 이해가 먼저다

거대 중국시장 진입을 위해서는 시장에 대한 이해가 먼저다

모든 사람들이 중국 시장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다들 중국 시장에 뛰어들어서 거대한 파이의 일부분이라도 확보하기를 바랍니다

0.001%만 먹어도, 한국에서 기대할 수 있는 것보다 더 큰 시장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현재 한국에는 중국시장에 대해 제대로 알고있는 사람이 그리 많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저도 지금 글로벌시장, 특히, 중국시장에 대한 스터디를 하고 있는데,

일을 하면서 여러 전문가들이라고 Positioning 되어있는 업체들과 사람들을 보게 되지만, 그들을 만나고 난 이후에 드는 생각은 "아직 이 사람 말이 맞는지 잘 모르겠다" 라는 것입니다

사람들을 만나면 만날수록 그들은 모두 다른 이야기를 합니다

자신이 겪은 이야기, 자신이 지금까지 들어온 이야기....자신이 이야기하는 대로 하면 다 성공한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다 종합해서 보면, 결국 그들도 아직 중국에 대해서 정확히 잘 모르고 있고, 어떻게 해야 성공하는지도 잘 모르겠고, 그냥 과거 경험으로 이런 저런 것들 해 봤더니 이게 좀 더 좋더라...정도 수준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중국시장에 대해서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떠들어온 것은 굉장히 오래 전부터라고 생각이 됩니다

하지만 시장이 크다라는 것 외에, 진지하게 그 시장에 대해 분석을 하고 진입을 위한 전략을 짠 시간은 그리 길지 않습니다

여전히 언론에서는 중국시장에 한류가 엄청나게 큰 트렌드이고, 한국 상품을 내놓기만 해도 불티나게 팔릴 것처럼 이야기하고 있지만, 사실 중국 구매자들은 아직 한국 상품이나 브랜드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하고 있으며, 한국 상품을 구매하는 이유도 가성비 때문입니다

대단히 고급이라서 좋아하는 것이 아니라, 명품 대비해서 그 가격에 그 품질이면 괜찮다라고 생각하니까 구매한다는 겁니다

이런 상황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게 되면, 한국의 제조사들은 그냥 모두 다 중국 시장에 진출하기만 하면 대박이 날 것처럼 난리가 나게 되지요

지금 이런 일들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많은 기업들이 중국 직접 진출, Tmall 등을 통한 진출 등등 여러가지 시도를 진행하고 있지만, 이상하게 매출이 나오지 않고 있지요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요, 상품이 중국 시장에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고, Target 고객에 대한 명확한 커뮤니케이션이 잘못되었을 수도 있습니다

중국인 너무 거대하다보니, 지역별 차이가 국가간 차이 만큼이나 크다고 합니다

한국 시장에서 플레이하던 방식을 그대로 적용하는 것에는 무리가 있다고 판단됩니다

어떤 것을 하고싶은지, 그 대상은 누구인지, 그들은 무엇을 원하는지가 명확히 정의된 다음 사업을 시작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