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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커머스 시장에서의 경쟁현황

E-Commerce

by Bizcreator 2015. 1. 20.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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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전부터 관심이 있긴 했지만, 작년에 특히 시장의 관심이 집중된 유통채널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모바일 채널 입니다

 

 

 

 

먼저, 작년부터 급성장한 모바일 커머스가 본격적으로 확대되는 시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국내의 주요 오픈마켓인 이베이코리아의 두 회사인 옥션, 지마켓은 이미 전체 매출액 중 30% 이상이 모바일 채널에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소셜의 경우를 보면 모바일의 매출 점유율이 오픈마켓보다 훨씬 높습니다 약 60~70% 가까이 되지요

 

다들 왜 이렇게 모바일에 집중하는 것일까? 라고 생각해 보면, 몇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먼저, 모바일은 커머스 업체 입장에서 고객유입을 위한 추가적인 비용을 조금 줄일 수 있습니다

 

웹에서는 PCS (Price Comparison Site)라고해서, 상품의 가격을 비교해 주는 사이트가 많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네이버 검색을 통한 가격비교가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이 되고, 중소형 사이즈의 사이트로는 에누리와 다나와가 있습니다

소비자들은 구매를 원하는 상품명이나 모델을 명확히 알고 있을 때에는, 이런 사이트를 통해서 가격을 비교해 보고 가장 저렴한 사이트에서 상품을 구매하고 있습니다

 

커머스 사이트가 너무 많고, 상품도 다양하다 보니까 소비자들이 하나 하나 확인이 어렵기 때문에 이런 서비스가 만들어 지는 것이지요

 

하지만, 커머스 업체 입장에서는 이렇게 한 단계 더 거쳐서 들어오는 고객들이 그리 반갑지 않습니다

물론, 상품을 구매해 주니 고맙겠지요 ^^

그러나, 네이버, 에누리, 다나와 같은 가격비교 사이트를 통해 유입된 고객들은 지금 상품을 구매하고 있는 사이트에 대한 로열티가 굉장히 낮습니다

나중에 다시 방문하리라는 믿음이 없지요

 

그리고 커머스 업체 입장에서는 중간에서 손님을 몰아 준 네이버같은 PCS 업체에 수수료를 지급해야 합니다

 

그런데, 모바일 커머스를 잘 사용해서 만일 고객이 우리회사 앱을 깔았다면?

위에서 말씀드린, PCS 수수료가 사라지는 겁니다

 

그리고, 해당 고객에게 직접적으로 마케팅이나 기타 커뮤니케이션을 진행할 수가 있지요 (App Push 라는 것을 이용합니다)

 

많은 기업들이 이런 모바일의 매력 때문에 너도 나도 모바일 채널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모바일 채널도 결국 기존 웹 구조와 비슷한 모양으로 또 흘러가고 있습니다

 

모바일을 사용하는 소비자들은 다시 또 혼란에 빠지고 있는 거죠 앱이 너무 많고, 각 앱에서 보여주는 상품들이 너무 많죠

 

그래서 소비자들은 다시 또 네이버를 사용하기 시작합니다 (네이버는 정말....대단합니다)

결과적으로 PCS 수수료가 싫어서 자사앱으로만 고객유입을 고집하던 오픈 마켓인 이베이코리아가 네이버와 다시 DB 제휴를 하기로 했습니다

 

웹에서와 같은 경쟁이 다시 시작되는 것이지요

 

오픈마켓은 소셜커머스 업체 대비해서 상품수가 매우 많습니다

현재까지 오픈마켓이 소셜커머스 대비 모바일 사용자 수나 매출 Share 가 작았던 이유는, 모바일에 소셜커머스처럼 집중하지 않았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올해부터는 어떻게 될 지 알 수 없습니다

만일, 오픈마켓 매출의 일부만 좀 더 모바일로 넘어오게되면 그 사이즈는 소셜커머스의 사이즈를 바로 넘겨버릴 테니까요

 

모바일 앱 시장은 웹 보다 훨씬 경쟁이 치열해 질 것으로 보입니다

 

소비자들이 자기 핸드폰에 깔아놓고 사용하는 앱의 수에는 제한이 있기 때문이지요

소수의 보유앱 후보에 들지 못하면, 그 소비자는 영영 놓치게 됩니다

 

가격할인을 통한 저가상품으로 고객을 유인할 것인가? 구매 편의성 극대화를 통해 고객을 유인할 것인가? 또는 다른 무언가가 있나?

 

커머스 업체의 영원한 숙제입니다

아직까지는 이렇다 할 충격적인 Something 을 들고 나온 업체는 없습니다

 

무엇이 시장의 변화를 주도할 것인지, 그리고 그것을 만들어 내는 사람이 누가 될 것인지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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