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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매모호하지만 궁금한 전략기획 커리어

전략 컨설팅

by Bizcreator 2014. 7. 22. 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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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학을 전공한 많은 졸업생들이 일반적으로 대기업에 지원할 때 가장 하고 싶어하는 업무 중 하나가 '전략기획' 입니다

 

 

 


이 전략기획이라는 것은 무엇일까요? 정확하게 정의를 내리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입니다

 

"애매모호하지만 궁금한 전략기획 커리어"

 

사실 실제 직장생활에서 이걸 정확히 구분해서 쓰는 곳은 거의 없습니다

 

개략적으로 정의하자면, 전략이란 것은 기업이 경쟁하기 위한 전체적인 Roadmap 이라고 본다면, 기획은 그  Roadmap 을 달성하기 위해 각 단계별로 진행해야 할 세부 Initiatives 들을 진행하는 자세한 계획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딱히, 간단한 정의는 아니군요)

 

즉, 전략이란 것이 좀 더 상위개념으로 What  To Do 에 대한 답이고, 기획은 How To Do 에 대한 답인 것이죠

 

일반적인 기업에서는 전략팀, 기획팀, 전략기획팀 등 다양한 옵션 (?) 이 있습니다

 

TV 를 보면 드라마에서 멋진 전략담당 실장 또는 팀장님들이 등장합니다

 

 

 

다들 젊고, 패션감각도 좋고, 머리도 좋고, 집안도 좋고 등등등....모든 것을 다 가진 엄친아 들이지요

 

그러나, 실제 기업에서 전략을 담당하는 사람들의 모습은? 살짝 또는 많이 배가 나온 중년의 아저씨일 가능성이 가장 큽니다

(요즘은 스타트업이나 IT 관련 기업에서는 젊은 사람들이 전략담당 Role 을 하기도 합니다만....소수죠)

 

기업에서 전략을 담당한다는 것은, 기업의 운영 방향성에 굉장히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이를 위해서 그 자리에서 역할을 담당해야 하는 사람은 그 산업에 대해서 오랜 경험을 가지고 있거나, 전략에 대해서 상당한 Professional 이어야 하는 것이죠

 

이러기 위해서는 대부분 경력이 좀 있어서 나이가 들 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사실 기업의 '진짜 전략' 은 전략팀, 기획팀에서 짜는 것이 아니라 경영진의 머리속에서 결정이 됩니다

전략팀이나 기획팀은 그 생각을 지원하는 Supporting Team 의 역할을 하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그러다보니, 이 전략, 기획팀의 역할은 매우 애매모호해 지는 것입니다

 

가끔을 전략을 하는 것 같다가도, 어떤 때에는 오너의 심부름을 하는 조직 같기도 하다가, 또 어떤 때에는 아무 일도 안하는 조직처럼 보이기도 하고 말이죠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신입사원은 전략기획 팀으로 가면 안됩니다 (그리고 실제로 잘 뽑지도 않습니다)

산업과 그 기업에 대해서 디테일을 전혀 모르는 상황에서 큰 그림을 그리려고 한다는 것은, 그야말로 봉사가 코끼리 다리 만지는 수준의 결과물을 만들게 될 Risk 가 있습니다

 

자신이 원하는 인더스트리가 있다고 한다면, 시작부터 멋진 전략담당 실장님이 되고 싶은 욕심 보다는 현장에서 Rule of Game 을 체득하는 시간이 남은 인생에 더 큰 도움이 될 거라고 강력하게 주장하는 바입니다

 

애매모호하지만 궁금한 전략기획 커리어를 명확한 자신만의 커리어 목표로 달성하는 것은 목표에 대한 끊임없는 검증과 노력이 필요한 작업입니다

 

사람들은 누구나 태어날 때부터 무언가에 전문가로 태어나는 것은 아닙니다

전문가가 되기 위해서는 공부와 노력이 필요합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분은 열심히 노력해서 원하시는 것들 다 이루시기 바랍니다

 

Mckinsey&Company 의 유튜브 동영상 중에 Impact 있는 타이틀이 있네요 Don't just come to work, come to ch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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